3연승 도전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 "빅토리아 공격성공률 낮추기가 관건"

화성/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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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개막 후 첫 3연승 도전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26일 화성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선 1라운드 맞대결에선 흥국생명이 웃었다. 장소도 이번과 같다. 지난 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2라운드에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흥국생명은 3연승으로 내달린다. 요시하라 토모코(일본) 흥국생명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연승으로 선수들과 팀 분위기가 더 밝아져 만족한다"면서도 "그래도 우리는 아직 보완해야할 점이 있고 현재가 아닌 좀 더 먼 앞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한다"고 얘기했다.

요시하라 감독이 꼽은 이날 경기 키포인트는 IBK기업은행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빅토리아(우크라이나)에 대한 수비와 견제다. 요시하라 감독은 "빅토리아의 공격 성공률을 얼마나 낮추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리아는 이날 흥국생명과 맞대결 전까지 이번 시즌 9경기(35세트)에 나와 237점 공격성공률 41.31%를 기록 중이다. 요시하라 감독은 "빅토리아에 대한 블로킹 타이밍과 자리 그리고 공격 코스 둘 다 중요하다"며 "상대가 시도하는 A 패스와 공이 빠졌을 때 등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준비했다. 선수들도 빅토리아에게만 초점을 맞추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블로킹과 수비에 대한 연습을 많이하고 있다. 실전에서 잘 나와야한다"고 설명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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