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500·7000 현대캐피탈 레오 '8시즌 뛴 성과'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0 12: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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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쿠바)가 V-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또 장식했다. 그는 지난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개인 통산 서브 성공 500개를 달성했다.

그는 2세트 3-2로 현대캐피탈이 앞선 상황에 서버로 나와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냈다. 이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서브 에이스 499개를 기록 중이었는데 마침내 500 서브 에이스 고지에 올랐다.

레오는 이로써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500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최초 주인공이 됐다. 그는 앞서 지난달(12월) 20일에는 남자부 최초로 개인 통산 7000점도 넘어섰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팀도 OK저축은행이었다.

레오는 지난 2012-13시즌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다. 삼성화재에서 3시즌을 보낸 뒤 중국과 튀르키예(터키)리그로 자리를 옮겨 V-리그를 떠났다가 2021-22시즌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에 지명돼 V-리그로 돌와왔다.

OK저축은행에서 3시즌을 보냈고 현대캐피탈에서는 두 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역대 V-리그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시즌과 경기를 소화한 주인공도 레오다. 그리고 자유 계약 시절과 트라이 아웃을 모두 경험한 가운데 V-리그에서 뛰는 유일한 외국인 선수이기도 하다.

 

 

레오의 500 서브 에이스는 당분간은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보인다. 남자부에서 해당 부문 2위는 정지석(대한항공)으로 서브 에이스 417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정지석은 최근 부상으로 코트로 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레오와 격차를 줄이기엔 앞으로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여자부에서는 아직 500 서브 에이스를 달성한 선수는 없다. 가장 근접한 선수는 황연주(한국도로공사)로 개인 통산 461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황연주는 코트에 나오는 횟수가 많지 않다보니 500 서브 에이스 달성 가능성은 낮다. 부문 2위는 황민경(IBK기업은행)으로 400 서브 에이스를 기록 중이다.

레오의 다음 목표는 개인 통산 8000점 달성이다. 8000점은 여자부에서 먼저 나왔는데 양효진(현대건설)이 갖고 있다. 양효진은 V-리그 남녀부 통산 개인 통산 득점 1위에 올라있는데 10일 기준 8209점이다.

레오는 9일 OK저축은행전까지 7112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다음 시즌에도 V-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8000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레오는 지난 시즌 36경기(130세트)에 나와 682점을 기록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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