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신호진 자신감 가져야"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4 1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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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게 기회가 왔다. 1위 대한항공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자리가 찾아왔다.

순위표에서 대한항공 뒤에 자리한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 2위팀 맞대결이다.

현대캐피탈이 이날 승리를 거둬도 두팀 순위는 바뀌지 않지만 승점 차를 줄일 수 있다. 현대캐피탈이 3-0 또는 3-1로 이길 경우 대한항공과 승점 차는 3까지 줄어든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임재영이 부상으로 코트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쪽 전력이 100%가 아니다. 필립 블랑(프랑스) 현대캐피탈 감독도 이번 맞대결 결과가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레오(쿠바)와 허수봉이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블랑 감독은 또 다른 '키 플레이어'로 신호진을 첫 손가락에 꼽는다.

 

 

오프시즌 동안 전광인(OK저축은행)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신호진은 아포짓이다. 블랑 감독은 그를 '리시빙 아포짓'이라고 표현한다. 서브 리시브에도 가담하기 때문이다. 리베로 박경민이 버티고 있지만 대한항공의 강한 서브를 효과적으로 받아 내기 위해서는 신호진이 필요하다.

블랑 감독은 신호진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물음표'를 매번 던지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자신감을 좀 더 갖고 코트에 나서라는 의미다.

블랑 감독은 "신호진은 본인의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며 "플레이를 되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신호진의 경우) 너무 자책하는 모습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라운드 기간 동안 블랑 감독은 신호진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달(12월) 16일 대한항공과 경기를 마친 뒤 였다.

현대캐피탈은 당시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고 신호진은 6점에 그쳤고 공격 효율과 리시브 효율 모두 10%로 낮았다. 블랑 감독은 "신호진이 직접 내게 찾아왔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신호진은 이후 치른 4경기에서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 50% 이상을 나타냈고 리시브 효율도 해당 기간 평균 4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대한항공전을 앞두고 있는 현대캐피탈과 블랑 감독 입장에선 긍정적인 부분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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