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사자군단’ 한양대 이현승-방준호 “더 높은 곳으로 가겠습니다” [U-리그]

행당/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4 0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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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이현승과 방준호가 달라진 모습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길 희망했다.

한양대는 13일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 B조 경희대와 예선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7)로 승리했다.

1학년부터 주전 세터로 꾸준히 활약한 이현승(3학년, 190cm, S)은 어느덧 고학년 위치에 섰다. 저학년 당시 불안요소로 작용했던 안정감도 어느덧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다양한 공격들을 활용한 패턴 플레이를 보여줬고,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현승이 공을 안정적으로 전달했다면, 방준호(2학년, 198cm, WS)는 본인에게 올라온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방준호는 이날 경기에서 서브 3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0점(성공률 62%)을 올렸다. 팀에서 가장 많은 15번의 리시브 시도를 가졌고, 효율 역시 40%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의 좋은 호흡 덕에 2연승을 달리는 한양대. 경기 후 만난 이현승은 “앞선 명지대 경기를 힘들게 이겨서 이번 경기 연습을 많이 했다. 이전 경기보다 더 잘 풀어나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들었다.

지난해 부상 재활로 대학 무대를 밟지 못했던 방준호. 올해는 한양대 주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방준호는 “일단 경기를 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또한 이렇게 기회를 주시고 믿어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방준호는 이날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리시브가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래도 공격에선 괜찮았던 것 같다. 현승이 형이 믿고 주는 만큼 더 잘하고 싶다”라고 자평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대학 리그도 활기를 되찾았다. 2년 만에 홈&어웨이로 돌아오면서, 한양대는 이날 경기에서 올해 첫 홈 경기를 가졌다.


3학년에 이르러 홈 경기를 처음으로 갖게 된 이현승은 “대학교에 와서 처음하는 거라 긴장도 됐다. 하지만 응원도 많이 와주시고, 열심히 해주셔서 더 큰 힘이 됐다”라고 했다. 뒤이어 “저학년 때는 형들이 이끌어줘서 편한 마음으로 했는데, 3학년이 되니 부담감이 생겼다. 그래서 책임감을 더 느끼고 하게 된다”라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사실상 올해가 대학 데뷔 시즌인 방준호는 “맨날 연습하던 체육관에서 경기를 해보니 되게 색다르다. 그리고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고우진(4학년, 192cm, WS), 김광현(2학년, 185cm, WS)과 함께 윙스파이커 자리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방준호는 “작년에 나는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다른 2명은 열심히 했다. 그만큼 그 선수들이 잘했기에 불만은 없고, 올해 잘해서 내년에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키가 크고 리시브도 잘하는데 공격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 한양대의 에이스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우승 이후 우승과 연이 없는 한양대. 두 선수는 대학 입학 이후 4강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현승은 “대학 입학 후에 대부분 대회를 승점이나 점수득실률 차로 아쉽게 떨어졌다. 그래서 올해는 더 잘해서 4강 넘어 결승전까지 가고 싶다”라고 했고, 방준호는 “개인적인 목표론 득점왕을 해보고 싶다. 동시에 팀원들과 함께 우승해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행당/박상혁 기자

영상 촬영 및 편집_행당/박혜성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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