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겠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오는 19일 홈 코트인 장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홈 개막전이자 팀 첫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다. 선수들은 오프시즌 동안 체계적인 훈련과 다양한 전력 점검을 통해 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충북 단양에서 열린 실업배구연맹 주최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과 9월 치러진 여수 KOVO컵 대회를 통해 오세연, 최유림 등 신예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했고 세대 교체와 팀내 경쟁 구도를 강화했다.
올 시즌에는 '에이스' 실바(쿠바)를 비롯해 선수단 주장을 맡은 유서연, 아시아쿼터(AQ)로 새로 합류한 레이나(일본) 부상에서 복귀하는 세터 안혜진 그리고 한층 성장한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의 도전 정신과 기존 주전 선수들의 안정적인 리더십이 조화를 이뤄 한층 탄탄해진 조직력과 빠른 템포의 배구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오프시즌 동안 선수 모두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홈 팬들 앞에서 젊고 강한 GS칼텍스의 배구를 선보이고 올 시즌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팬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구단도 "올 시즌 신예 선수들의 성장과 주전 선수들의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며 "팬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끝까지 도전하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GS칼텍스 킥스배구단·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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