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우승' 수성고, 속초고 꺾고 3년 연속 종별선수권 우승 쾌거 달성 [종별선수권]

제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8 14: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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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고가 3년 연속 종별선수권 우승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고교부 최강자 위치로 올라섰다.

수성고는 8일 제천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이하 종별선수권) 남고부 속초고와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7-25, 25-27, 25-23, 15-12)로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진행된 대통령배와 태백산배 결승에서 모두 속초고를 만나 두 경기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수성고. 수성고는 3년 연속 종별선수권에서 속초로를 상대했다. 풀세트 접전을 가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올해 처음으로 속초고를 상대로 우승을 달성했다.

1세트는 속초고 정성원(3학년, 187cm, WS)의 서브 에이스로 시작됐다. 곧이어 장보석(2학년, 197cm, OPP)의 공격 득점에 블로킹 득점까지 터지면서 3-0, 초반 분위기를 속초고가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속초고의 연이은 범실로 세 점 차 간격은 순식간에 한 점 차로 좁혀졌다.

서로 한 점씩 주고받다 속초고가 양정현(2학년, 192cm, MB)의 서브로 연속 득점을 가져오면서 점수는 13-8까지 벌어졌다. 수성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끈질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속초고를 단숨에 쫓아갔다.

수성고 윤서진(2학년, 195cm, WS)의 서브 득점에 이어 한태준(3학년, 184cm, S)이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16-17로 점수를 좁혔다. 점수 간격이 벌어졌다 좁혀지기를 반복했지만 속초고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주장 정성원이 마지막 점수를 책임지면서 속초고가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초반 분위기는 속초고가 가져갔다. 또다시 서브 득점에 이은 블로킹이 나오면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수성고는 지난 세트에 이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진 않았다. 타임아웃 이후 끈질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5-4,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수성고가 분위기를 잡자 블로킹이 살아났다. 속초고가 추격하려는 기회를 잡을 때마다 공격을 잡아내면서 점수 차를 절대 좁히지 않았다. 세트 중반까지 두 점차 리드를 유지하다 또 다시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16-13까지 벌렸다.

수성고가 20점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지만 속초고의 맹추격이 시작됐고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속초고 정성원의 날카로운 서브가 수성고 리시브를 흔드는 데 성공했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수성고의 아쉬운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점수는 23-20까지 벌어졌다.

속초고가 24-20으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했지만 수성고는 물러서지 않았다. 한태준의 날카로운 서브 득점에 이어 블로킹을 올리며 연속 5득점을 따냈다. 끈질긴 승부 끝에 듀스를 만든 수성고는 27-25로 극적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치열한 시소게임으로 펼쳐지던 가운데 수성고가 먼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완벽하게 탄 수성고는 점수를 순식간에 14-9까지 벌렸다. 수성고가 방심한 찰나 속초고는 곧바로 틈을 바로 파고들었고, 다시 추격을 가했고 두 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이번 세트에도 수성고가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지만 속초고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속초고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면서 24-23, 세트 포인트를 먼저 선점했다.

또다시 이어진 듀스 접전, 이번엔 속초고가 높은 블로킹을 자랑했다. 결국 27-25로 이번 세트를 가져온 속초고는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4세트 초반은 수성고가 분위기를 잡았다. 8-5로 점수 차를 벌리며 3점 차 리드를 세트 중반까지 유지했다. 하지만 속초고가 곧바로 추격에 나섰고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속초고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12-11로 이번 세트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한 점씩 주고 받던 가운데 수성고의 공격 범실에 속초고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점수는 15-12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수성고의 끈질긴 집중력과 속초고의 공격 범실로 점수는 다시 16-16 동점이 됐다.

20-17,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속초고. 이번엔 수성고가 상당한 뒷심을 보여줬다. 한태준이 다시 한번 날카로운 서브를 보여주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25-23으로 승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갔다.

결승전의 마지막 승부까지 끌고 간 두 팀. 처음엔 수성고가 리드를 잡았다. 속초고의 서브 범실에 이어 공격까지 차단하면서 3-1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수성고가 다시 한번 연속 블로킹 득점을 쌓으며 7-3, 5세트 승부에서 큰 점수 차로 달아났다. 속초고가 10-11으로 한 점 차까지 쫓아왔지만 역전에 이르기엔 역부족이었다. 수성고가 속초고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 득점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15-12, 3년 연속 종별선수권 우승을 일궈냈다.

 

<수상내역>

우승 : 수성고

준우승 : 속초고

3위 : 남성고, 경북사대부고

최우수선수상 : 윤서진(수성고)

공격상 : 장보석(속초고)

블로킹상 : 이정훈(남성고)

서브상 : 강한결(경북사대부고)

세터상 : 한태준(수성고)

수비상 : 이상민(속초고)

리베로상 : 양승민(수성고)

지도자상 : 김장빈 감독(수성고)

 

 

 

사진_제천/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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