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SV리그 히메지에서 뛰고 있는 이재영이 두 경기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히메지는 이번 주말 2연전 첫 경기에서 패했다.
히메지는 3일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 있는 빅토리나 윙크 김나지움에서 오사카 JT 마블러스(이하 JT)와 2025-26시즌 주말 2연전 첫째 날 홈 경기를 치렀다. 히메즈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20-25 25-15 27-25 16-25 12-15)로 졌다.
이재영은 오랜만에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로 나와 1~5세트를 모두 뛰었다. 그는 블로킹 하나를 포함해 16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히메지는 이날 '주포' 카밀라 민가르디(이탈리아)가 결장했다. 노나카 루이가 팀내 가장 많은 17점을 올렸고 타나카 사키가 13점, 미라 토로로바(불가리아)가 11점을 각각 기록했다.
JT는 리스 반 헤케(벨기에)가 두팁 합쳐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미야베 아메제가 16점, 사만다 프랜시스(미국)가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히메지는 1세트를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 리드를 잡았다. 3세트 25-25 듀스 상황에서 이재영이 시도한 공격이 성공하며 26-25로 세트 포인트를 앞뒀고 다음 랠리에서 노나카가 때린 스파이크가 점수로 연결돼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4, 5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5세트 12-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는 프랜시스가 넣은 서브를 이재영이 받지 못하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히메지는 지난 주말 2연전 패배를 포함해 3연패를 당했다. JT는 이날 승리로 히메지와 14승 7패 동률이 됐으나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3위로 올라섰다. 히메지는 4위로 내려갔다. 두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2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히메지는 오는 10~11일에는 일본 이바라키현에 있는 히타치나카시에 있는 히타치니카 시립체육관에서 아스테모 리발레와 주말 2연전이 예정돼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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