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 U-18 여자배구대표팀(감독 조완기)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쳤다.
한국이 13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유스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8-26)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지를 눈앞에 두고 3세트 태국의 거센 반격에 주춤했다. 세 번 거듭된 듀스 끝에 마침표를 찍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블로킹에서 10-4, 서브에서 11-7로 우위를 점했다.
심미옥(대전용산고)이 서브에이스 5개 포함 이날 경기 최다인 13득점을 터트렸다. 이주아(원곡고)와 박혜민(선명여고)이 각각 블로킹 3개 포함 11득점씩 보태며 힘을 실었다.
이어 정지윤(경남여고)이 9득점, 이원정(선명여고)이 7득점을 기록했다. 원 포인트 서버로 기용된 이윤주(중앙여고)도 서브에이스 3개를 올렸다.
3위에 입상한 한국 대표팀은 올해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17 세계유스여자(U18)선수권대회 출전 자격도 함께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일본이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16, 25-9, 32-3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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