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뛸 기회 줘 감사하죠." 베테랑 세터 이나연(사진)이 V-리그 코트로 돌아온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24일 이나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2025-26시즌 세터진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이나연을 영입했다"며 "이나연 합류로 경기 운영 밸런스가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나연은 중앙여고를 나왔고 지난 2011-12시즌 신생팀 우선 지명을 통해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12-13시즌 GS칼텍스로 이적했고 2017-18시즌 종료 후 다시 IBK기업은행으로 복귀했다.
이후 현대건설로 이적한 뒤 2023-24시즌까지 뛰었고 실업 무대로 자리를 옮겨 포항시체육회 소속으로 있다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금까지 V-리그 262경기(773세트)에 출전했고 평균 8.243세트 성공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지상파 방송인 MBC에서 방영 중인 배구 예능프록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팀 원더독스 주전 세터로 출연했다.

이나연은 계약 전날(23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2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원정 경기부터 선수단과 동행해 팀 연습과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나연은 구단을 통해 "흥국생명이 다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준 부분에 대해 감사하다"며 "감독과 코칭스태프 지도에 따라 팀에 도움이 되는 세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시하라 토모코(일본)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이 매 경기마다 발전하도록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는데 베테랑인 이나연 합류는 세터진 안정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구단도 이나연 합류를 반기고 있다. 구단 측은 "이나연은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세터진 조화를 통해 팀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나연은 흥국생명에서 배번 '33'을 사용한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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