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전] “열심히 하는 모습 보니 나 신인 때 생각나” 화성시청 신으뜸의 과거 회상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5 21: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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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홍천/강예진 기자] 신으뜸이 현대캐피탈의 어린 선수들을 보며 본인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화성시청은 15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30-28, 23-25, 27-25, 25-22) 승리를 거뒀다.

 

화성시청엔 김나운, 김정환, 신으뜸, 최귀엽 등 프로를 거쳤던 선수들이 즐비한다. 실업팀 중 가장 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에 1세트를 선취했고, 2세트는 뺏겼지만 3, 4세트를 가져오며 베테랑 형들의 힘을 과시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경기 후 “이기고 싶었는데...긴장하고 들어왔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으뜸은 2019-2020 시즌 이후 프로 무대를 떠났다. 화성시청에서 배구 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오랜만에 프로팀을 상대했다.

 

신으뜸은 “우리가 더 좋은 위치로 올라가기 위한 과정이었다. 프로팀과 경기를 하게 되면서 감각 유지라던지, 배울점과 보완점 등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전력을 떠난 이후 오랜만에 프로팀을 상대한 신으뜸이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기합 넣고 경기 뛰는 모습을 보니까 신인 때 내 모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더라”라며 웃었다.

 

현대캐피탈의 실업연맹전 참가는 많은 화제성을 띄었다. 프로에 비해 아마추어 대회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기 때문. 신으뜸은 “현대캐피탈이 우리나라 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홍보도 많이 해준다. 같은 배구인으로서 배울점도 있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우리나라 구조상 프로에 관심이 쏠린 게 사실이다. 아마추어 등 어린 선수들도 관심을 받게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배구 선배로서 한마디 거든 신으뜸.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열심히 해서, 본인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나는 이미 늙었지만, 현재 프로에 있는 대다수의 어린 선수들은 앞길이 창창하다. 가치를 높여 걸맞은 대우를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_홍천/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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