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물러난 일본 여자배구, 새 캡틴은 이시카와 마유...대표팀 주장이 된 ‘배구 남매’

이보미 / 기사승인 : 2025-05-14 19: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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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이 새 캡틴으로 ‘해외파’ 이시카와 마유를 지목했다.

일본배구협회(JVA)는 14일 “이시카와 마유가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의 캡틴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에서는 작년 파리올림픽까지 ‘레전드’ 코가 사리나가 주장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하지만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2025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주장으로 이시카와를 택했다.

2000년생의 175cn 이시카와 마유는 대표팀 주축 멤버로 2020 도쿄올림픽까지 마쳤지만,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을 결심하면서 2023년 이탈리아로 향했다. 2023-24시즌 피렌체, 2024-25시즌 노바라 소속으로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제 대표팀 내에서도 리더 역할을 맡는다.



공교롭게도 이시카와 마유의 친오빠인 이시카와 유키 역시 이탈리아 리그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있고,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의 주장이다. 배구 남매가 동시에 대표팀의 리더가 됐다.

한편 세계 랭킹 7위인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6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8월 FIVB 세계선수권에 출격할 예정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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