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 앞서 공동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있는 주장을 맡고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해당 행사를 함께 하고 있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를 대표해 조병현(투수), 박용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대항항공과 SSG 구단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그동안 적립한 공동 기부금을 전했다. 공동 기부 캠페인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2021년 대한항공과 이마트는 업무 협약을 맺었고 그 내용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운영하는 정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SSG 구단 홈 구장인 인천 SSG 랜더스에 대한항공 선수들이 방문해 행사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SSG 선수들이 계양체육관을 찾는다.
기부금 적립은 양 구단 홈 경기를 통해서 나온다.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1개당 10만원, SSG 투수들은 삼진 1개당 2만원을 각각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지난 5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한항공이 기록한 서브에이스 24개와 SSG가 기록한 탈삼진 425개에 대한 적립액 총 1090만 원이 기부됐다.

기부금은 두팀의 공동 연고지역인 인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기초생계비, 교육비, 의료비 등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정지석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시즌에도 서브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담아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랜더스 데이'를 맞아 경기 전 시구에 참여한 조병현은 "투수로서 기록한 탈삼진이 연고지역 내 필요한 곳에 기부로 연결된다는 점이 있미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마운드에서 더 좋은 투구로 팀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병현은 세광고를 나와 지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지명됐다. 2021시즌 3경기에 등판했고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팀에 복귀했다.
2024시즌부터 팀내 불펜진 한 축을 맡았고 올 시즌 69경기에 나와 67.1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으로 든든하게 SSG 뒷문을 지켰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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