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고 기둥’ 임주은의 각오 “결승에서 우리 플레이 보여줄 것” [종별선수권]

제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7 16: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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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제천여고는 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이하 종별선수권) 여고부 대전용산고와 4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갔다.

예선 경기와 8강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올라온 제천여고. 체력적인 소모가 상당했지만, 끝까지 끈질긴 플레이를 보여줬고 결승까지 올라섰다.

제천여고 중앙에는 임주은(3학년, 184cm, MB)이 자리했다. 본인의 신장을 활용해 높은 타점에서 속공 득점을 올렸고,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을 잡아내며 제천여고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경기 후 임주은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중앙에서 블로킹을 잘해주지 못해서…”라고 운을 떼면서 “위치 선정이랑 타이밍을 잘 잡지 못 해준 것 같다. 미들블로커로 해야 하는 일을 경기 내내 해주지 못한 것 같아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했고 위기가 왔었다. 그럴 때마다 기회로 잘 넘긴 것 같아 다행이다. 제천에서 하는 경기에서 결승까지 온 만큼 우승까지 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들었다.

제천여고와 대전용산고는 올해 3월에 진행된 태백산배에서 똑같이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났다. 태백산배 당시 제천여고가 셧아웃 승리를 챙겼지만, 이번에는 1세트를 대전용산고에게 뺏기면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팀원들끼리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세트를 가져왔고, 나머지 3, 4세트를 내리 가져오면서 결승 티켓을 거머줘었다.

“이전 경기까지 풀세트를 치르면서 힘들었다. 때문에 초반에 집중이 잘 안됐는데 2세트부터 우리 걸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집중했더니 잘 풀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본인의 장점으로 블로킹과 높이, 부족한 부분은 속공이라고 꼽은 임주은은 올해 3학년으로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이번 대회에 나왔다. 그래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열심히 해서 드래프트 때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뒤이어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진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본인을 어필했다.

8일 결승전만을 남겨놓은 제천여고. 끝으로 임주은은 “최선을 다해서 잘하고 싶고 결승에서 우리 플레이를 어김없이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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