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교체를 단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26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를 시마무라 하루요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월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호주 출신 스테파니 와일러를 지명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교체를 결정했다.

신장 182cm의 시마무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일본 리그 NEC 레드 로켓츠 소속으로 활약했다.

장소연 감독은 "국제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베테랑 선수로, 미들에서 블로킹과 공격뿐 아니라 세심한 플레이에서도 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해 시마무라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마무라는 "페퍼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NEC와 인연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느껴지고, 팀의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_페퍼저축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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