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부 FA 정지석-곽승석-김규민과 재계약 체결

김희수 / 기사승인 : 2025-04-21 14: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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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를 구축했던 멤버들은 모두 인천에 남는다.

 

대한항공이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내 자유계약선수(FA)인 곽승석, 김규민, 정지석 총 3명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명의 선수는 대한항공의 창단 첫 트레블 우승을 일궈낸 주축 선수들로 곽승석(통산 3,463점, 공격 성공률 48.64%, 리시브 효율 51%) 정지석(통산 4,285점, 공격 성공률 53.1%, 리시브 효율 48%)은 원 클럽 맨으로 각각 15시즌, 12시즌 간 팀에 헌신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김규민(통산 1,986점, 공격 성공률 58.4%, 블로킹 성공 646개)은 팀에 합류한 뒤 6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중심을 이끌어왔다. 


곽승석은 “신임 감독님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 팀의 고참으로 분위기를 잘 이끌고,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고, 정지석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우승을 다시 이뤄내겠다’는 다짐이었다. 새로운 시스템 하에 제 기량을 더 끌어 올려 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규민은 “감독님이 바뀌고 팀의 분위기도 새로워 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 속에서 나도 다시 한번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하겠다. 대한항공이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나부터 변화하고 노력하겠다” 라는 의지를 전했다.

대한항공은 내부 FA 전원 재계약을 통해 선수단 결속력을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해,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헤난 달 조토 감독 체제 아래 2025-26시즌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사진_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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