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cm MB' 동해광희고 임동균 "신영석 선수처럼 대단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0 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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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동해/이정원 기자] "저의 롤모델은 신영석 선수입니다."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동해광희고에는 198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한 선수가 있다. 바로 2학년 미들블로커 임동균이다. 임동균은 2019 KVA U-16 배구캠프에도 초청되는 등 향후 남자 배구를 이끌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광희고 조경오 감독은 "키도 크고 파워도 있는 선수다. 벌써부터 여러 대학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을 정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대회가 열리고 있지 않아 연령별 대표팀에 갈 기회가 없다는 게 아쉬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임동균은 아직 성장판이 닫혀 있지 않아 키가 더 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임동균은 최소 2m는 넘기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장신 미들블로커의 부재로 고심이 많고, 국제 대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한국 남자배구계에 임동균이란 존재는 분명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지난 9일 기자와 만난 임동균은 "코로나19가 유행해 운동을 마음 놓고 편하게 못했다. 마스크가 일상화되어 있다 보니 불편한 점이 있지만 팀원들과 함께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해광희고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동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KGC인삼공사 선수들과 두 번의 합동 훈련을 가졌다. 임동균은 KGC인삼공사 선수들을 보며 "역시 프로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라고 웃었다.

스스로의 장단점을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임동균이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장점은 다른 또래 선수들에 비해 키가 큰 편이다. 하지만 단점은 순발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하체 근력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판단 능력도 키워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동균의 롤모델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들블로커 한국전력 신영석이다. 2년 전 기자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도 임동균의 롤모델은 신영석이었다. 2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신영석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연구한다는 임동균이다.

"나의 롤모델은 신영석 선수다. 신영석 선수가 현대캐피탈에서와는 달리 한국전력에서 리시브에 가담하면서 속공도 한다는 게 너무 인상적이었다. 대단한 선수라는 걸 느꼈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아직 리시브가 부족하다(웃음). 더 연습해 신영석 선수처럼 되고 싶다." 임동균의 말이다.

그가 속한 동해광희고는 옛 명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임동균은 "아직 조직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강한 팀으로 가기 위해 팀원들과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대회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이것만 보완한다면 분명 좋은 성적 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동균은 "아직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기에 키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 배구의 매력은 상대방의 공격을 막는 블로킹이다. 나 역시 블로킹도 더 연구하고 공부해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동해/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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