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다시 한 번 1위 대한항공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와 마주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는데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대한항공은 1위를 유지했지만 승점1 만 손에 넣었고 승점42가 됐다. 2위 현대캐피탈은 이날 기준 12승 8패(승점38)인데 14일 홈 코트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맞대결한다.
삼성화재에 3-0 또는 3-1로 승리할 경우 승점3을 얻기에 이럴 경우 대한항공과 승점차를 1로 줄일 수 있다. 그런데 현대캐피탈도 100% 전력이 아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고 있는 허수봉의 몸 상태 때문이다.
허수봉은 직전 경기인 지난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전에서 1세트 도중 교체됐다. 10-1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했는데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등쪽에 무리가 왔다.
허수봉은 코트에 넘어진 뒤 통증을 호소했고 홍동선과 교체됐다. 그리고 이날 코트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허수봉의 빈자리가 컸을까. 현대캐피탈은 이날 OK저축은행에 0-3으로 지면서 빈손에 그쳤다.

허수봉의 부상 정도는 일단 심하진 않다. 그러나 등근육이 뭉친 상태라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필립 블랑(프랑스) 현대캐피탈 감독이 삼성화재전에 허수봉 출전에 무리수를 두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블랑 감독이 이렇게 선택을 한다면 허수봉 대신 홍동선이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올 수 있다. 홍동선은 OK저축은행전에서 2, 3세트 선발로 나왔고 블로킹 하나를 포함해 7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했다.
블랑 감독은 홍동선에 대해 "재능도 갖췄고 힘도 있는 선수"라며 "블로킹 능력을 보완한다면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호진을 포함해 우리팀 아웃사이드 히터쪽 백업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홍동선은 송산고와 인하대를 나와 지난 2021-2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됐다. 신장 198㎝로 높이도 갖췄다. 아웃사이드 히터 뿐 아니라 아포짓, 미들 블로커까지 볼 수 있는 멀티 포지션 플레이어로 꼽힌다.
그는 박경민, 김선호(대한항공)과 함께 최태웅 전 감독(현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이 팀 세대교체를 위해 꼽은 기대주 중 한 명이다. 홍동선은 상무(국군체육부대) 전역 후 이번 시즌 팀에 돌아왔는데 복근 부상으로 V-리그 코트 복귀는 다소 뒤로 밀렸다.

지난 10월 29일 한국전력전을 통해 V-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지금까지 코트로 나온 시간은 적은 편이지만 허수봉 또는 신호진의 뒤를 받치며 조금씩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 1~3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그런데 삼성화재는 최하위(7위)에 머물러있지만 4라운드 들어 상승세다.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KB손해보험을 상대로 패했지만 한 세트를 따냈다. 4라운드 성적만 놓고 보면 2승 1패로 1승 2패의 현대캐피탈을 앞선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성진 #KB손해보험 #목표는하나 #우승 [더스파이크 Unseen]](/news/data/20250819/p1065607563144624_273_h2.jpg)
![[화보] 2025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인하대, 중부대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news/data/20250629/p1065580941390747_535_h2.jpg)
![[화보] 2025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성균관대, 명지대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news/data/20250629/p1065580457588683_826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