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한 김연경이 휴식기를 맞아 튀르키예로 향했다.
김연경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튀르키예에서 페네르바체 옛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1984년생의 세터 출신 엘리프 아그카와 1987년생 리베로 메르베 달벨러와 만났다. 모두 은퇴한 선수들이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김연경은 2011년 튀르키예로 진출해 2016-17시즌까지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공교롭게도 흥국생명에서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한국을 떠나자마자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페네르바체는 바키프방크와 튀르키예 리그 파이널에서 맞붙었다. 1차전에서는 바키프방크가 3-1 승리를 거뒀다.
페네르바체도 튀르키예 현장을 찾은 김연경을 반겼다. 페네르바체는 공식 SNS를 통해 “레전드 김연경 선수도 우승을 향한 싸움에 함께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경은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 “일단 쉬고 싶다.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다. 여행도 다닐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5월에는 KYK 세계 올스타전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_김연경, 페네르바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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