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허수봉 23점 합작 男배구, 베트남 꺾고 AVC 네이션스컵 8강행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08: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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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5 AVC 네이션스컵에서 D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12)으로 이겼다.

한국은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임동혁(국군체육부대)가 팀내 최다인 12점을 올렸고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지한(우리카드)가 각각 11점씩을 올리며 힘을 실었다.

미들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과 차영석(KB손해보험)도 3블로킹 13점을 합작했다. 베트남에선 응웬 반과 응곡 뚜안이 각각 15, 13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한국을 넘어서진 못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베트남은 뉴질랜드를 제치고 조 2위로 역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1일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8강에서 카타르를 만난다. 개최국 바레인은 대만과 8강전을 갖고 또 다른 8강 대진은 파키스탄과 인도네시아전이다.

한편 박기원 감독이 이끌고 있는 태국은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속했는데 8강에 오르지 못했다. 9~11위 결정전에서 각각 필리핀, 뉴질랜드와 만난다. 태국은 조별리그에서 바레인에 1-3, 인도네시아에 2-3으로 졌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아시아배구연맹(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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