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더 간절히 준비했다” 두 번째 대회 임하는 세화여고 차유정의 다짐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0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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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태백/서영욱 기자] 춘계연맹전을 4강으로 마친 세화여고 차유정은 이번 태백산배에 더 다부진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세화여고는 2021년 첫 번째 중고배구대회였던 춘계연맹전에서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대구여고에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다. 15일 강원도 태백에서 개막한 2021 태백산배 전국중고남녀배구대회 역시 그랬다. 세화여고는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남여고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태백산배 대회 출발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 중심에는 3학년 차유정(180cm, WS)이 있었다. 차유정은 김주희(180cm, 3학년, MB) 등과 함께 고학년으로 팀을 이끌었다. 수비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에서도 충분한 기여도를 보여줬다. 리시브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경기 후 만난 차유정은 태백산배 첫 경기 경기력에 어느 정도 만족감을 보였다. “동료들과 열심히 지금까지 해온 게 조금씩 나오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밝힌 차유정은 “각자 부족한 게 많았다. 그걸 채우려고 열심히 운동했다. 이번에 좀 더 간절했던 것 같다”라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차유정은 배구선수 출신 아버지 아래서 자랐지만(과거 한국전력 등에서 활약한 차승훈이 아버지다) 구력은 짧다. 중학교 3학년에서야 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차유정은 “아버지는 굉장히 시키고 싶어 하셨는데 어머니가 반대하셨다. 제가 호기심을 갖고 시작하게 됐다”라고 돌아보며 “처음에는 힘들고 적응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배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배구를 선택함에 후회가 없다고 덧붙였다.

짧은 구력 속에 차유정은 심리적인 부분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구력이 짧아서인지 멘탈이 조금 약한 편이다. 좀 더 자신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 내적으로는 윙스파이커로서 공격을 더 보완하고 보여주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멘탈은 좀 더 보완해야 하지만 블로킹에는 자신 있다고 밝힌 차유정. 그는 아직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며 올해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제가 살짝 욕심이 많아서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욕심이 많아지니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가 못 보여줄 때도 많았다. 남은 경기에서는 힘을 조금 빼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사진=태백/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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