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한봄고 상승세 이어가려는 강보민 “연습한 것 다 나오지 않아 아쉬워”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0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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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태백/서영욱 기자] 한봄고 새 주장 강보민은 세터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한다.

최근 고교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한봄고는 15일 개막한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를 통해 2021년 첫 공식대회에 나섰다. 2020년 2관왕을 차지한 한봄고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호성적에 도전한다.

한봄고는 2019년부터 팀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최정민(IBK기업은행)과 박지우(현대건설) 등이 졸업했다. 전력 누수가 뚜렷했기에 남은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그중에는 새롭게 주장을 맡은 강보민(177cm, 3학년, S)도 있다. 꾸준히 주전 세터로 나서고 있는 강보민은 올해는 주 공격수가 바뀐 상황에서 더 힘을 내줘야 한다.

첫 경기는 위기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잘 풀었다. 15일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강릉여고와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가져오며 한봄고가 승리했다. 강보민은 이지수를 활용한 이동 공격, 속공 등을 섞어가며 경기 운영을 했다.

결과적으로 승리했지만 강보민은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릉여고와 경기 후 만난 강보민은 “연습한 것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많이 아쉽다”라면서도 “그래도 올해 첫 대회 첫 경기서 팀원들이 잘해줘 너무 고맙다”라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지난해 한봄고 상승세를 이끈 선배가 빠진 만큼 새롭게 3학년 자리를 채운 선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강보민은 “언니들이 있을 때는 우리가 언니들을 믿고 따라서 성적이 좋았다. 이제는 저를 비롯한 동기들이 선배가 되면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한다”라고 이전과 차이점을 돌아본 강보민은 “경기 중에도 신경 써야 할 게 더 많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주장이면서 세터이기에 강보민은 더 정확하게 볼을 올리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강보민은 “동료들이 더 잘 때릴 수 있도록 좋은 볼을 올려주려고 한다”라며 “공격 후 맞지 않는 부분은 서로 이야기하면서 맞추려 한다”라고 말을 이었다.

끝으로 강보민은 모든 고등학교 3학년이 가지는 고민인 신인드래프트와 올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강보민은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꼭 프로에 가고 싶다”라고 드래프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후 “올해 출전하는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 작년에는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았는데 올해는 전국체전에도 나가 우승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사진=태백/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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