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100%↓+위파위 OUT'...'천적' 만난 현대건설, 악재 딛고 2위 탈환하나 "예림이가 해줘야" [프레스룸]

수원/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9: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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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큼은 발목 잡혀선 안 된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안방 맞대결을 벌인다.

3위의 현대건설(승점 53)이지만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7)이 부담스럽다. 시즌 전적 2승2패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2연전에서 잇달아 덜미를 잡혔다.

팀 상황도 좋지 않다. 아시아쿼터 공격수 위파위가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팀을 떠났다. 에이스 양효진도 허리 상태가 100%가 아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양효진이) 허리에 불편함이 있다. 훈련을 꾸준히 못했기 때문에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출전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황연주가 돌아온 건 그나마 희소식. 아포짓 모마가 흔들릴 때 교체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강성형 감독은 "(황연주가) 재활이 끝나고 꾸준히 훈련해서 몸을 만들었다. 모마가 흔들리는 상황이 오면 황연주와 교체해 가면서 경기를 운영하겠다. 아직까지는 황연주가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중요한 시기에 들어갈 몸이 된다면 투입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했다.

위파위의 빈자리는 고예림과 서지혜가 메꿀 전망이다. 강성형 감독은 "고예림과 서지혜가 (위파위 대신) 해야 한다. (고)예림이가 해줘야 하는 역할인데 많이는 못 뛴다. 채력적인 부분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면서 "어느 정도 순위가 결정나면 포스트시즌에 집중하겠다. 예림이뿐만 아니라 (양)효진이도 관리가 필요하다. (고예림과 양효진의 체력을) 조절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거다. 예림이를 지켜보고 안 되면 (서)지혜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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