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1라운드 맞대결에서 나란히 변화를 줬다.
두 팀은 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가 간절한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다.
한국전력은 1승3패(승점 3)로 6위에 랭크돼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발목이 잡히면서 2승2패(승점 7)로 4위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전을 앞두고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를 아포짓으로 기용했다. 세터 하승우 대각에 자리했다. 서재덕을 임성진과 나란히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레 배치했다. 미들블로커는 신영석과 조근호가 선발로 나섰다. 리베로는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료헤이다.
타이스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한국전력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대한항공은 아포짓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를 빼고 임동혁을 먼저 투입했다. 직전 경기인 KB손해보험전에서 교체 투입돼 제 기량을 발휘한 임동혁을 믿고 기용한 셈이다.
이번에도 곽승석은 자리를 비웠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과 이준이 선발로 나섰다. 세터 한선수와 미들블로커 김규민, 조재영, 리베로 오은렬이 함께 했다.
링컨은 비시즌에도 무릎 통증으로 치료와 재활에 집중한 바 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과정이다. 임동혁은 대표팀에 다녀온 뒤 주춤하는 듯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살아났다. 정지석, 김민재가 여전히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잇몸으로 버티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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