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절실한 ‘7연패’ KB, “오늘 꼭 끊겠습니다”[프레스룸]

장충/이보미 / 기사승인 : 2023-11-16 18: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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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끊겠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7연패 탈출을 노린다.

KB손해보험은 시즌 첫 경기인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거둔 뒤 7경기 연속 패했다. 현재 1승7패(승점 5)로 최하위 7위에 랭크돼있다. 6위 한국전력(2승6패, 승점 6)과는 승점 1점 차다. 승리가 절실한 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전이 예정돼있다. 선두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이다.

이를 앞두고 만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부담은 주지 않으려고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무조건 연패를 끊어야 한다. 경기에 들어가는 선수들, 밖에서 준비하는 선수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120, 130% 능력치를 끌어 올려달라고도 주문을 했다”고 힘줘 말했다.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는 홍상혁이다. 황경민과 대각에 선다. 미들블로커 한 자리에는 우상조가 들어설 예정이다.

후 감독은 “미들블로커,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가 고민이 된다. 높이를 하루 아침에 보강할 수는 없다. 좀 더 공격적으로 갈 생각이다. 우상조가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아웃사이드 히터는 상혁이가 들어간다. 상혁이가 스타팅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없지 않아 있다. 뒤에는 리우 훙민도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후 감독은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감독, 코치, 트레이너들이 팀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해도 선수 본인들이 바꾸지 않으면 안 바뀐다. 선수들도 좀 더 활기차게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간절한 마음을 안고 코트 위에 오르는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 원정에서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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