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비운 염어르헝, 장소연 감독 “훈련 중 다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5-02-09 1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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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에 패하면서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 원정 경기에서 0-3(13-25, 12-25, 25-27)으로 졌다.

이날 미들블로커 장위(등록명 장위) 짝꿍으로 들어선 선수는 박연화였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긴 것. 이전까지는 하혜진의 부상으로 염어르헝이 선발 기회를 얻고 있었다.

경기 후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현재 미들블로커 라인에서 부상 선수가 있다보니 박연화가 들어갔다. 높이에서 떨어지다보니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선수들 전반적으로 경기 시작부터 몸이 무거웠다. 또 각자의 위치에서 잘 안되다보니 리듬이 전혀 맞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자리를 비운 염어르헝에 대해서는 “훈련을 하다가 다쳤다. 일단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그래서 연화나 (임)주은이를 기용해야 하는 입장에서 상대가 높이가 있는 팀이라 고민이 됐다. 이 또하 내가 풀어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장 감독은 “지난 경기 어렵게 이겼으면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또 시즌 후반부에 오다보니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또 최장 시간 경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핑계라고 생각한다. 다시 추슬러서 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장 감독의 고민이 깊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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