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의 로랑 틸리 감독 “한국-일본 교류 더 활발해졌으면”[도드람컵]

구미/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8-07 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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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리그의 강팀 파나소닉 팬더스가 해외초청팀 자격으로 컵대회에 출격한다.

파나소닉은 지난 6일 개막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됐다. 첫 상대는 현대캐피탈이다. 7일 오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대회 첫 경기를 펼친다.

이를 앞두고 만난 프랑스 출신의 로랑 틸리 감독은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컵대회 준비를 2주 정도 하고 왔다. 새로운 상대팀, 새로운 배구를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물론 현재 부상 선수들도 있고, 대표팀에 빠져있는 선수들도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파나소닉 역시 젊은 선수들을 점검해볼 계획이다. 로랑 틸리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2000년생의 대학생인 타루미 유가, 미들블로커 니시카와 게이타로, 세터 나카무라 슌스케 등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187cm의 아웃사이드 히터 타루미 유가를 포함해 2000년생의 195cm 미들블로커 니시카와, 1999년생 186cm 세터 나카무라를 언급한 로랑 틸리 감독이다.

그도 그럴 것이 베테랑 아포짓 시미즈 구니히로, 세터 후카츠 히데오미 등도 있다. 고루 활용하겠다는 심산이다.

직전 시즌까지 파나소닉에서 뛰었던 오타케 잇세이와 료헤이 이가는 V-리그 아시아쿼터를 통해 각각 우리카드, 한국전력 지명을 받았다. 이에 로랑 틸리 감독은 “우리 팀에 도움을 많이 준 선수들이다. 오타케는 아포짓, 이가는 리베로로 뛰었다. 한국에서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 한국 리그를 즐기고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면 될 것 같다”면서 “또 컵대회같은 대회가 많이 있어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 가까이 있으면서 서로 잘 알지 못한다. 교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으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힘줘 말했다.

파나소닉은 컵대회 B조에서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한국전력, 삼성화재와 각축을 벌인다. 1차 목표는 4강행이다.

사진_구미/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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