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과 연전 앞둔 권영민 감독 “우리 흐름대로 하면 기회는 온다” [프레스룸]

천안/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4 13:31: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전력이 승리로 3라운드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 경기를 가진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둔 한국전력은 9승 8패 승점 27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대한항공(10승 7패 승점 31)과 승점 차를 좁히고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한 경기 한 경기 승점이 중요한 상황이다. 현대캐피탈에게 상대 전적 리시브 효율(27.33%)이 가장 낮은 한국전력이다. 더불어 공격 성공률도 52.23%로 우리카드 상대 기록(51.1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웃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권영민 감독은 “상대가 강한 서브를 구사할 거라고 예상한다. 리시브를 받을 때 정확하게 보다는 올려놔서 한 번에 사이드아웃 시킬 수 있도록 주문했다. 연전이기 때문에 곧바로 현대캐피탈고 다시 만난다. 오늘 경기를 이기면 다음 경기가 부담없이 할 수 있기에 이겨달라고 이야기했다”고 경기 준비한 내용을 들려줬다.

3라운드 들어가기 전 언급한 ‘4승 2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이날 경기를 이겨야 한다. 권 감독은 “나를 비롯해 선수들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3라운드 주춤했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잘할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서브 범실이 많아졌다.지난 시즌 세트당 0.476개의 서브를 기록한 타이스의 이번 시즌 기록은 0.258개에 그치고 있다.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 범실로 흐름이 끊기는 경우도 잦아졌다.

권영민 감독은 크게 게의치 않았다. “서브 토스가 불안정해서 범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타이스에게 서브 범실로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했다. 서브를 제외하고 다른 부분에서 잘해주고 있기에 따로 서브 연습도 시키지 않았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때리고 싶은 대로 때라고 했다. 편하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선수에게 전한 이야기를 말했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감독을 경질하면서 변화에 나섰다. 어수선한 분위기의 상대를 맞이하기에 더욱 집중할 수 밖에 없다. 권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상대가 더욱 뭉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고 경계했다.

“초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온다고 휘말리지 말고 우리 흐름대로 가면 기회는 올 거라고 했다. 범실도 많은 팀이기에 치열하게 가면 유리한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