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회 연속 金메달 도전하는 브라질, 튀니지 완파…이란·일본도 첫 승 신고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4 2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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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들의 축제 도쿄올림픽이 시작됐다. 지난 2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경기가 펼쳐졌다. 브라질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총 6경기가 펼쳐졌다.

 

5회 연속 결승 진출과 더불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세계랭킹 1위)은 튀니지(16위)와 조별예선 B조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공격 득점(47-28)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월라스 소우자가 13점, 더글라스 소우자가 10점을 기록했다. 리카르도 루카텔리도 10점으로 힘을 줬다. 순조로운 대회 출발을 알렸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3위)도 아르헨티나(8위)를 3-1로 물리쳤다. ROC는 아르헨티나에 먼저 1세트를 내주며 끌려갔으나, 이내 집중력을 되찾았다. 2세트 박빙 끝에 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3세트와 4세트도 큰 무리 없이 가져오는 데 성공하며 승리를 신고했다. 특히 ROC의 높이가 빛났던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만 13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아르템 볼비치와 드미트리 볼코프, 막심 미하일로프가 9개를 합작했다. 이반 야코블레프는 혼자 4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또한 이고르 클루카가 12점, 막심 미하일로프가 17점, 드미트리 볼코프가 16점을 올리며 삼각편대 역할을 충실히 했다.

 

2016 리우올림픽 준우승의 팀 이탈리아(9위)는 캐나다(10위)와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먼저 내주며 끌려갔으나 3, 4, 5세트를 연이어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스마니 후안토레나가 21점을 올렸으며, 알렉산드로 미켈레토가 양 팀 최다인 24점을 기록했다. 또한 블로킹(10-7)과 서브(7-4)에서도 앞서며 캐나다를 흔들었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팀, 일본과 이란도 첫 경기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일본(11위)은 베네수엘라(33위)를 3-0으로 완파했다. 공격(42-33)은 물론이고 블로킹(10-2), 범실(18-19) 등 모든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다. 일본 배구의 특유의 끈끈하면서도 빠른 배구가 통했다. 에이스 이시카와 유키가 양 팀 최다인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베네수엘라는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란(12위)은 천신만고 끝에 강호 폴란드(2위)를 잡았다.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4세트를 내줬고 5세트 역시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지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21-21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대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최근 유럽 내 강호로 입지를 굳혀가던 폴란드는 이란에 일격을 당했다.

 

이란은 아미르 가푸르가 19점, 메이삼 살레히가 18점, 밀라드 에바디푸르가 17점을 올렸다. 폴란드는 윌프레드 레온이 양 팀 최다인 23점, 2021 VNL MVP 바토즈 쿠렉이 20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이란의 저력을 꺾지 못했다.

 

24일 오후 11시에 시작해 1박 2일의 경기를 가진 미국(5위)과 프랑스(4위).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의 팀 미국이 프랑스를 3-0으로 완파했다. 테일러 샌더이 15점, 맷 앤더슨이 13점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완패했다. 에르빈 은가페가 올린 9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3세트 22-24까지 추격했으나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미국의 맹공격에 무너지며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한 프랑스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졌다. 반면, 미국은 다크호스인 프랑스를 제압하며 최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25일부터는 여자배구도 시작된다. 45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후 9시 45분 브라질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가진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부 경기 결과(24일)
A조

이탈리아 3-2 캐나다 (26-28, 18-25, 25-21, 25-18, 15-11)
일본 3-0 베네수엘라 (25-21, 25-20, 25-15)
이란 3-2 폴란드 (18-25, 25-22, 25-22, 22-25, 23-21)

B조
브라질 3-0 튀니지 (25-22, 25-20, 25-15)
러시아올림픽위원회 3-1 아르헨티나 (21-25, 25-23, 25-17. 25-21)

미국 3-0 프랑스 (25-18, 25-18, 25-22)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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