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조합이 경기에서 가장 좋은 효과로 이어질지 나 또한 고민하고 있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다른 팀들과 견줘 한 포지션에서 저력 우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경복, 임성진, 야쿱(바레인)이 버티고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가 그렇다. 세 선수 모두 선발 라인업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 두 선수가 먼저 코트로 나오면 나머지 한 선수는 웜업존으로 가야한다.
KB손해보험은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팀의 첫 경기(10월 23일 현대캐피탈전)에선 나경복-야쿱이, 두 번째 경기(10월 26일 대한항공전)에선 임성진-야쿱, 세 번째 경기(10월 30일 OK저축은행전)는 나경복-야쿱이 각각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했다.
KB손해보험은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고 4일 홈 구장인 경민대체육관에서 1라운드 4번째 상대인 우리카드를 만난다. 레오나르두 카르발류(브라질) KB손해보험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할 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며 "선발 멤버 선정 기준은 따로 정하진 않았다. 세 선수 모두 특징이 있고 다른 부분이 있다. 당일 컨디션을 마지막까지 살피고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치에 대해서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말을 아꼈지만 "세 선수 모두 선발에 들어갈 준비는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서 치른 3경기 아웃사이드 히터진엔 교집합이 있다. 바로 야쿱이다.

마우리시우 파에스(브라질) 우리카드 감독 역시 야쿱을 언급했다. 파에스 감독은 "KB손해보험이 갖고 있는 강점 중 하나가 야쿱"이라며 "(야쿱은) 공격도 그렇지만 수비가 매우 좋은 선수다. 여기에 아포짓으로 나오는 비예나(스페인)도 아웃사이드 히터 출신이라 수비와 2단 연결이 아포짓 선수치고 나쁘지 않다. 이 부분이 내가 꼽는 상대팀의 최대 장점이자 강점"이라고 경계했다.
카르발류 감독이 3경기 모두 선발 라인업에 든 야쿱에게 이날 휴식을 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럴 경우 나경복-임성진 조합인데 올 시즌 개막 후 처음 가동되는 아웃사이드 히터진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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