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6점' 알리에 판정승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2연승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8 17: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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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거두며 1위 대한항공에 승점1 차 따라잡으며 추격

 

레오(쿠바)의 원맨쇼였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2연승으로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2-30 25-18 25-23)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14승 8패가 됐고 2위를 지키며 승점3을 더헤 승점 44가 됐다.

이로써 선두 대한항공(15승 7패 승점45)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반면 2연승을 노린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을 넘지 못하면서 시즌 10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9승 14패(승점26)로 6위 제자리에 묶였다.

현대캐피탈 승리 주역은 레오다. 그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도 각각 2개씩 성공하며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보였다. 공격성공률도 70.97%로 높았다.

허수봉이 11점, 바야르샤이한(몽골)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우리카드에서 알리(이란)와 아라우조(브라질)가 각각 15, 12점을 올렸으나 레오를 당해내지 못했다. 레오는 삼성화재 시절 팀 동료였던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 앞에서 펄펄 날았다.

1세트에서만 12점을 몰아올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해당 세트에서 우리카드 추격에 고전했다. 세트 후반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23-17까지 달아나며 세트 승기를 굳히나했다. 우리카드는 이때부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아라우조의 공격과 현대캐피탈 범실을 묶어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뒷심을 제대로 보였다. 반면 우리카드는 범실이 뼈아팠다. 현대캐피탈은 29-3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알리와 아라우조의 연속 공격 범실로 31-30으로 리드를 잡았고 다음 랠리에서 미들 블로커 최민호가 알리가 시도한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잡아내 1세트 듀스에서 웃었다.

기선제압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세트 중후반 점수차를 벌리며 비교적 쉽게 가져왔다. 3세트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세트 막판 접전이 펼쳐졌다. 21-23으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알리를 앞세워 2점을 연달아 내 23-2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세트 만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레오의 공격으로 24-23으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고 다음 랠리에서 김지한이 시도한 퀵오픈을 바야르사이한이 가로막아 승리를 확정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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