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블로킹 앞섰다’ U21 남자 대표팀, 푸에르토리코 꺾고 16강 가능성 높였다

김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2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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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1세 이하(U-21) 남자배구 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연패를 벗어났다.


한국은 25일 오후 중국 장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U-21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4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만나 세트스코어 3-1(25-17, 20-25, 25-16, 25-17)로 승리를 거뒀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아쉬운 패배를 겪어야만 했던 한국으로선 반가운 승리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별 예선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B조 3위에 오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한국은 조영운, 김관우, 박우영, 장은석, 윤경, 윤서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양대에 재학 중인 박우영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5득점을 올렸다. 윤서진이 10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블로킹에서 11-6, 서브에서 5-2로 앞선 데 이어 범실 역시 상대보다 12개 적은 26개만을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부터 서브 에이스 포함 6득점을 올린 박우영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다. 윤경 역시 4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2세트에는 윤서진이 블로킹 1득점 포함 4득점을 올리며 분투했고 조영운이 2개의 블로킹을 더했지만 푸에르토리코가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한국을 막았다.

이어진 3세트 조득진이 날았다. 윤경의 자리에 교체 투입된 조득진은 블로킹 포함 5득점을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윤서진도 서브 에이스로 기세를 올렸다.

결국 4세트 한국은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한 김관우를 필두로 중앙과 좌우에서 고른 득점을 선보이며 세트스코어 3-1(25-17, 20-25, 25-16, 25-17) 승리를 가져왔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예정된 카자흐스탄과의 B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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