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합류 반긴 최태웅 감독 "뛰든 안 뛰든 무게감 있어"

대전/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21: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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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외인 펠리페의 합류가 팀에 무게감을 더했다. 최태웅 감독은 “펠리페가 오니까 힘이 되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삼성화재와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3) 완승을 거두며 승점 32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삼각편대가 날았다. 팀 전체적인 성공률이 높았다. 허수봉 19점, 전광인 16점으로 활약했고, 최민호가 중앙에서 11점을 책임졌다.

 

최태웅 감독은 “광인이, 선호, 경민이의 리시브 라인이 잘 버텨줬다. 그러다 보니 명관이의 세트 정확도가 올라갔다. 이단 연결 좋지 않았을 때 광인이, 수봉이가 잘 처리 해줬다. 펠리페가 오니까 힘이 되더라. 경기를 뛰든 안 뛰든 무게감이 있었다”라고 평했다.

 

펠리페는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를 밟았다. 4번 중 하나만 네트를 넘어갔고, 나머지는 다 범실. 최태웅 감독은 “현재 기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늘 투입이 무리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펠리페한테 이야기해서 투입했다”라며 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 홀로 22점으로 분전했다. 세트 내내 리드를 한 번도 잡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경기를 내줬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전광인이 들어오면서 현대캐피탈 전력 자체가 안정됐다. 국내 선수 전력 차에서 확연히 느껴졌다. 그 부분을 선수들이 극복해주길 바랐는데 쉽지 않다. 내 마음 같지 않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마지막 3세트가 아쉬웠다. 한 점차 추격에 성공, 러셀의 서브 득점으로 21-21을 만들었지만 세트를 가져오지 못했다. 고 감독은 “그런 부분에 대해선 화낼 게 아니다. 팀이 어려울 때 (결정력 있는) 그런 선수가 필요할 때가 됐다. 국내 선수 전력이 처지는 건 사실이다. 멋지게 극복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남은 기회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고희진 감독은 “앞으로 네 번의 기회가 남았다. 그 기회를 잘 살려보겠다”라고 했다.

 

사진_대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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