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는 3연패로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이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그러나 팀에 희소식은 있다. '우진 듀오'가 나란히 '별들의 축제'인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올스타전에 초대됐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과 이우진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첫 올스타전이다. 특히 이번 시즌 신인 이우진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프로 첫 시즌부터 올스타전에 나가게 영광"이라며 "(올스타전에서도)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탈리아 수페르레가 몬차 소속으로 두 시즌을 보낸 이우진은 V-리그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했고 1라운드 2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됐다. 그는 지난 11월 1일 한국전력전을 통해 교체로 코트로 나오며 V-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11월 8일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했다.

이후 꾸준하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가 고준용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은 뒤부터 역할에 변화가 있었다. 고 대행은 이우진 대신 이윤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우진과 이윤수의 컨디션과 몸상태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이우진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4라운드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22일 우리카드전에서 2, 3세트 선발로 나왔다. 소속팀과 V-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답게 이번 시즌 V-리그에 데뷔한 남녀부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20경기(46세트)에 나왔다.
이우진도 "경기에 많이 뛰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경기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시브에선 상대 목적타 서브가 왔을때 잘 버텨낸 것 같아 만족한다. 하지만 공격과 서브에서는 부족한 부분했다"고 덧붙였다.
올스타전을 마친 뒤에는 다시 정규리그가 시작된다. 삼성화재는 오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로 5라운드 일정을 시작한다. 이우진은 "남은 후반기 경기에서는 전반기에 잘 안됐던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도 전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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