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김다인 향한 믿음...강성형 감독 “거듭할수록 좋아질 것” [벤치명암]

김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2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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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할수록 좋아질 것이다."

 

현대건설은 20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시즌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3, 25-20)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미국, 등록명 야스민)가 양 팀 최다 득점인 18점을 올린 가운데 양효진이 12점, 고예림이 10점으로 활약했다.

성장한 김다인의 고른 볼 배분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수들이 고른 공격 점유율을 가져갔다. 지난 경기 야스민의 공격 점유율 47.9%를 33.6%까지 떨어트렸다.

승장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100% 잘 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고른 볼 분배를 해줬다. 아직 야스민을 향한 패스에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날개 공격수들의 좋은 활약도 있었다. 고예림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교체로 코트에 들어온 정지윤이 7점을 올리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상대의 낮은 블로킹을 잘 공략했다. 왼쪽에서 좋은 득점이 나오다 보니 야스민의 점유율도 자연스럽게 낮아질 수 있었다. (정)지윤이가 교체로 들어가면서 리시브에 큰 범실도 없었고 조금씩 경험하면서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첫 연승을 달리는 현대건설이다. 강 감독은 “시즌 초반인 만큼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정)지윤이가 자리를 잘 잡아주면 시즌을 잘 풀어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운드마다 4승 2패로 풀어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나도 못했다. 범실도 많았고 공격이 안 풀리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적응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리듬이 계속 깨졌다”라고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중심을 잡아줄 세터 이고은과 윙스파이커 문정원이 흔들렸다. 김 감독은 “그게 가장 어렵다. 연습할 때는 제일 컨디션이 좋은 두 선수인데 실제 경기에선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첫 경기라 부담감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 전까지 떨어진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게 느껴졌다. 다음부터 편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김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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