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트] 동해를 달군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열정, 힘들어도 참고 뛴다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8 21: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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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동해/이정원 기자] 오늘도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힘들어도 빛나는 내일을 위해 참고 뛴다.

KGC인삼공사 선수단은 지난 5일부터 강원도 동해 일대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전지훈련 4일 차인 8일에도 선수들의 고된 훈련은 계속됐다. 오전에 무릉계곡을 방문해 잠시 힐링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선수들이 가장 괴롭고 힘들어하는 웨이트 훈련 및 트랙에서의 러닝 훈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웰빙레포트타운 안에 위치한 체력단련장에서 웨이트 훈련을 가졌다. 이날부터는 대표팀에서 돌아온 한송이도 팀 훈련에 참여했다. 선수들은 트레이너진이 짜준 프로그램을 착실하게 소화했다.

선수들은 "악", "힘들어"라고 소리를 외치며 고된 훈련을 견뎌냈다. 그럴 때마다 이영택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좋아. 좋아"를 외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한 시간 반 동안 웨이트 훈련을 가진 뒤, 동해종합운동장으로 이동했다. 400m, 10바퀴를 일정한 시간 동안 뛰었다. 박혜민과 이선우가 선두 주자로 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했다.

그리고 100m 왕복 달리기를 서너 번 정도 소화하고 나니 선수들의 몸은 금세 녹초가 되었다. 이영택 감독은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선수들 모두 죽으려 했다"라고 농을 건네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로 선수들의 재미와 단합을 위해 단합 달리기 레이스를 실시했다. 이영택 감독 팀과 이동엽 수석코치 팀으로 나뉘어 레이스를 가졌다. 내기는 지는 팀이 9일 아침 커피를 쏘는 것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눈에 불을 켜고 레이스에 임했고, 이영택 감독 팀에 속한 박민범 코치가 박혜민과 정호영을 제치고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승리 팀은 이영택 감독 팀이었다. 이영택 감독은 환한 웃음을, 이동엽 수석코치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정호영은 "정말 죽을 맛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웃었다. 

오후 훈련을 모두 마치고 난 뒤 본 선수들의 유니폼은 땀범벅이었다. 선수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뒤, 숙소 인근에서 맛있는 닭볶음탕을 먹으며 8일 하루를 마무리했다.

힘들어도 빛나는 내일을 위해 참고 뛴 KGC인삼공사 선수단은 내일(9일) 전지훈련 마지막 일정을 가진다. 오전에는 망상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동해광희고로 이동해 볼 훈련을 가지며 전지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_동해/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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