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복귀전? 저도 긴장되네요"

대전/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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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만에 다시 V-리그 코트로 돌아왔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이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를 통해 사령탑 복귀전을 갖는다.


신 감독은 2023-24시즌 종료 후 우리카드 지휘봉을 내려놨다. 계약 기간이 만료됐고 구단은 마우리시우 파에스(브라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코트 복귀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신 감독은 2024-25시즌 종료 후 OK저축은행 지휘봉을 잡았다.

OK저축은행은 변화가 있다.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신호진을 현대캐피탈로 보내고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을 영입했다. 구단도 연고지를 안산시에서 부산광역시로 이전했다.

신 감독은 이날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 시즌 만에 다시 V-리그를 경기를 치른다고 하니 긴장이 된다"고 웃었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이 최하위를 했지만 연고지도 부산으로 이동하고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게 구단 그리고 새로운 연고지 팬을 위한 일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아직까지는 선수들이 좀 더 맞춰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중요한 건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OK저축은행 베테랑 세터 이민규는 이날 경기에서 32세트 성공을 달성할 경우 V-리그 통산 6번째로 1만 세트를 기록한다. 신 감독은 "(이) 민규는 벌써 해당 기록을 달성했어야했다"고 웃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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