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리아노 4년 연속 챔피언, ‘MVP’ 에고누의 작별인사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1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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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자배구 1부리그(세리에 A1)의 챔피언은 이모코 발리 코넬리아노다. 코넬리아노는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첫 우승을 포함해 통산 5회 우승을 기록했다.

코넬리아노는 11일 새벽(한국시간) 몬자와의 세리에 A1 챔피언십 4차전에서 3-2(25-20, 23-25, 25-21, 21-25, 15-8) 신승을 거뒀다. 주포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는 37점 맹활약했고, 윙스파이커 캐서린 플러머(미국)가 16점을 터뜨렸다. 윙스파이커 미리암 실라(이탈리아)와 미들블로커 로빈 데 크루이프(네덜란드)도 나란히 10점씩 올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던 코넬리아노는 2~4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마지막에 웃었다.

몬자는 겨울 이적 시장에 2020 도쿄올림픽 MVP이자 미국 대표팀의 캡틴이었던 조던 라슨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했다. 4차전에서도 라슨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을 기록했고, 아포짓 반 헤케 리스(벨기에)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5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2년 창단된 코넬리아노는 이탈리아리그에서만 5번째 우승을 일궜고, 팀의 16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코넬리아노 주전 아포짓 에고누는 MVP로 선정됐다. 4년 연속 이탈리아 챔피언 속에는 주전 세터 요안나 보워슈(폴란드)가 있었다.




챔피언십 종료와 함께 에고누의 터키 바키프방크행이 공식화됐다. 에고누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중계 카메라에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그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경기까지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1998년생 아포짓 에고누는 줄곧 이탈리아리그에서만 뛰었다. 코넬리아노에는 3시즌 연속 소속돼 있었다. 다가오는 2022-2023시즌에는 지오반니 구이데티 감독이 이끄는 바키프방크 아포짓을 뛸 예정이다.

에고누의 말대로 코넬리아노의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는 22일에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바키프방크와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에고누와의 마지막 경기다. 코넬리아노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이모코 발리 코넬리아노 홈페이지, 라이스포르트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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