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이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를 마친 뒤 군복을 입는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5일 배구를 포함해 야구 등 각 종목에 대한 국군체육특기병 지원 결과, 합격자9명을 발표했다.
임성진은 팀 동료 이현승(세터)과 함께 상무에 최종 합격했다. 임성진과 이현승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내년(2026년) 4월 27일 입대한다.
이번에 합격한 선수들은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무 소속으로 경기를 뛰며 병역 의무를 함께 수행하게 된다.
V-리그 구단 별로는 한국전력선수들이 가장 많다. 김주영(세터) 구교혁(아포짓) 김건희(리베로)까지 3명이 입대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에선 임성하(리베로)와 손찬홍(미들 블로커)가, OK저축은행에선 김건우(아웃사이드 히터)가 그리고 우리카드 이상현(미들 블로커)도 이번 시즌 종료 후 상무로 입대한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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