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드래프트] 강성형 감독이 본 베다르트 “높이 좋다, 친화력도 플러스 요인”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8 18: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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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서영욱 기자] 확률대로 높은 순위를 받은 강성형 감독은 베다르트의 성격적인 면도 높이 평가했다.

2021년 비시즌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강성형 감독은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미국 출신 야스민 베다르트(196cm, 24세)를 지명했다.

베다르트는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와 함께 최장신이다. 2020-2021시즌 활약한 루소와는 다른 방향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강성형 감독은 “우리 팀 확률이 좋았다. 높은 순번이 나와서 원하는 선수를 뽑게 돼서 좋고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다르트를 선택한 이유는 역시 높이였다. 강성형 감독은 “영상으로 보고 판단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일단 신장이 있으니 높이가 좋다”라며 높이 이점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공격도 강했다. 선수들과 친화력이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 점도 플러스 요인이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강 감독은 현대건설 감독 부임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라바리니 감독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을 위해 소집된 여자배구대표팀 훈련을 주도해야 하고 동시에 현대건설도 이끌어야 한다.

이런 상황 속에 강 감독은 현대건설을 향한 자체 진단도 내렸다. 그는 “지난 시즌 6라운드에는 현대건설 장점이 많이 나왔다. 그 장점을 살려야 한다”라면서도 “지난 시즌 세터가 바뀌었고 그 부분에서 준비가 덜 됐던 것 같다. FA 영입도 없어 외국인 선수 효과를 누려야 한다. 윙스파이커에 기본기가 좋은 두 선수가 있어 그 장점도 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곧장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점과 함께 또 하나 어려움이 있다. 주축 선수 다수가 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선수 중 양효진, 정지윤, 이다현, 김다인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대표팀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런 부분은 최대한 도와야 한다”라고 운을 뗀 후 “외국인 감독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김)다인이나 (이)다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거로 본다. 플러스 요인이 더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대표팀 훈련을 이끌던 중 외국인 선수 선발을 위해 잠시 나온 강 감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을 경우 29일 오전 다시 진천선수촌에 복귀해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사진=리베라호텔/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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