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근심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고 있어” [프레스룸]

장충/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1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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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일 때 범실이 나오고 하승우와 공격수 간 타이밍이 안 맞는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패 탈출의 기로에 선 두 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원정 팀 삼성화재는 6위(5승 6패 15점), 우리카드는 7위(3승 8패 11점)다. 순위표 아래에 머물고 있는 만큼 승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두 팀이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삼성화재가 홈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서브 공략이 좋았던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서브가 관건으로 보인다.

HOME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송희채가 들어가는지.
그렇다. 오늘 경기도 송희채가 선발이다.

Q. 송희채-나경복 윙스파이커 조합은 어떤지.
둘이 해줘야 하는 부분이 다르다. 그 부분이 맞아야 하는데 그게 안 맞다 보니 톱니바퀴가 잘 안 맞물리고 있다. 또 (하)승우의 토스 컨트롤이 결정적일 때 타이밍이 안 맞는다. 또 지난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범실이 많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와도 확률이 떨어졌다. 지난 시즌 우리가 범실이 가장 적은 팀이었고 그걸로 버텼다. 지금 범실이 많다는 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Q. 남자부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이전에 3라운드부터 치고 올라온다고 하셨는데 지금 분위기는 어떤지.
3라운드를 어떻게 잘 하느냐에 따라서 4라운드를 좌우할 것 같다. 처지기 시작하면 회복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선수들 심리적으로 쫓기는 입장이 된다. 선수들이 물론 봄배구부터 KOVO컵 결승전까지 치렀지만 경기 운영 능력이 노련하진 않는다. 선수들이 전체적인 흐름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은 안된다. 분석하고 주문하고 하는데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건 힘들다.

Q. 강한 서브로 경기를 풀어가는 삼성화재를 상대한다.
서브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한다. 좀 더 가까이 강하게 받는 연습도 한다. 선수들도 잘 버텨주길 기대하고 있다.
 

AWAY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선수들의 서브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
배구 기술 중에 서브가 가장 편차가 심하다. 평균 이상으로 가주면 경기하기 좋다. 남자부 경기를 보면 서브가 잘 들어가면 쉬운 경기, 좋은 경기를 하는데, 서브 범실이 남발되면 셧아웃 패배를 당한다. 우리 선수들도 그 부분을 알고 있다. 선수들끼리도 ‘범실을 줄여보자, 세게 때릴 사람을 때리자’라고 이야기할 만큼 대화를 나눴기에 기대를 하고 있다.

Q. 러셀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기 운영에서 윙스파이커가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러셀이 우리 팀 공격이 주가 돼야 한다. 황경민이나 정성규가 더 나와야 하는데 한국전력 경기 때는 잘해줬지만 KB손해보험 때는 그러지 못했다. 상대성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누가 들어가도 어려운 경기가 됐을 거라 생각한다. 황경민이 오늘 컨디션이 좋다.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도 많이 해봤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하라고 이야기했다.

Q. 러셀이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 범실을 하는 게 자주 보인다. 세터와의 호흡 문제인 건지.
러셀 공격 서브 구질이 다른 면이 있다. 러셀에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구질이 안 좋기 때문에 블로킹이 맞아도 터치아웃을 만들어 준다. 수비하기도 까다로운 구질이지만 범실도 많다. 그 부분을 지금 시즌 중에 고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강점을 가지고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러셀에게 좋은 타이밍, 리듬으로 연결하자고 이야기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Q. 블로킹 지표에서도 좋은 순위를 보여주고 있는데 서브가 큰 도움이 된 건지.
코칭스태프들끼리 회의를 통해 이기는 경기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서브였다. 서브가 강하게 들어가야 상대의 플레이를 제지할 수 있고 이단 연결 블로킹은 홍민기나 안우재 같은 높이 있는 선수들이 해결해 주길 바라고 있다. 미들블로커 선수들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 안우재는 블로킹도 상당히 눈을 뜨고 있고 홍민기도 잘 적응하고 있다. 한상길 선수도 회복되어서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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