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백업 아닌 주전, 황승빈 “양질의 공 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파”

리베라호텔/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7:28:31
  • -
  • +
  • 인쇄



새 둥지를 틀었다. 삼성화재 황승빈은 백업 세터가 아닌 주전 세터로 하고픈 플레이를 맘껏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삼성화재 황승빈은 지난 6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2014-2015시즌 1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했던 그는 줄곧 백업 세터로 코트에 섰다. 대한항공과 비교했을 때 위치가 완전히 달라졌다. 백업이 아닌 주전 세터로 시즌을 온전히 치러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새 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13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황승빈은 팀 대표 선수로 자리한 황승빈은 “부담이 많이 된다. 경기만 잘 치른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황승빈은 “대한항공과 정반대다. 대한항공은 자율적인 분위기로, 선수들에게 맡기는 게 많은데 삼성화재는 생활이나 훈련할 때 감독‧코치님들이 신경을 많이 쓰신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생활 패턴에 적응은 진행형이다. 그는 “대한항공에서 6년간 생활을 했고, 거기에 적응했었지만, 새로운 팀 문화에 잘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다. 적응 중이다”라고 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황승빈과 러셀의 호흡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황승빈은 “좋은 공을 주려 노력한다. 연습경기를 통해 경험해봤지만 잘 맞는 듯하다. 러셀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책임감이 커졌다. 커진 책임감만큼이나 본인의 기량을 한껏 뽐내려 한다. 황승빈은 “대한항공에서는 코트에 들어갈 때마다 외인에게 공을 주는 등 그런 상황에서만 투입되곤 했다. 해보고 싶은 걸 못 해봤다. 여기서는 빠른 양질의 공을 올릴 수 있고, 안정감 있게 경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힘줘 말했다.

사진_리베라호텔/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