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 접전 패’ 후인정 감독 “잘 싸웠고, 잘해줬다” [벤치명암]

의정부/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6 1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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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 감독이 패배에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KB손해보험은 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2-3(25-21, 19-25, 25-22, 27-29, 13-25)으로 패했다. 

 

접전 끝 패배에 아쉬움이 짙다. 하지만 후인정 감독은 패배에도 경기력에 만족했다. 후 감독은 “잘 싸웠고, 잘해줬다.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고 열심히 했다.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5세트 주전 세터 황택의 대신 신인 신승훈을 투입했다. 후인정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 피로가 누적된다. 피로가 쌓이다 보면 하고 싶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그게 오늘이었다”라면서 “패스가 흔들렸다. 계속하는 것보다는 신승훈이 들어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승부처에 신인 투입. 부담될만한 상황이다. 후인정 감독은 웃으며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는 스타일이라 믿고 넣었다”라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3연패를 끊어냈다. 승점 33을 만들며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가 33점으로 맹폭, 서재덕 24점, 신영석 12점으로 뒤를 이었다. 범실 관리(23개)도 잘됐다.

 

장병철 감독은 “선수들도 힘들었을 거다. 3연패에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한마음 한뜻으로 이겨낸 것 같아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4점차 리드가 듀스로 향하는 순간. 극적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 들어가기에 앞서 장병철 감독은 “선수들한테 불안해하지 말고, 그냥 즐기자고 했다. 그러다 보면 리듬이 오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봤다. 감독으로서 만족할 순 없지만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라고 전했다.

 

다음 경기는 외인 레오가 복귀한 OK금융그룹이다. 장 감독은 “레오가 살아났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리시브를 흔들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다우디의 블로킹을 활용해 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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