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고지’ 페퍼저축은행, 코치진 선임까지 본격 선수단 구성 박차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2 17: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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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V-리그 여자부 일곱 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이 발빠른 행보와 함께 일차적인 선수단 구성 작업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0일 연고지로 광주광역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14일 오후 6시까지 기존 6개 구단 보호선수 외 선수 지명까지 마무리한다. 지난 4월 20일 창단 승인 후 외국인 선수 지명과 연고지 선정까지 중요한 일정을 차근차근 마무리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다.

호남권까지 뻗어갈 V-리그

페퍼저축은행은 성남과 광주광역시를 연고지 후보로 두고 고심을 거듭했고 최종적으로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던 광주시를 연고지로 정했다. 페퍼저축은행과 광주시는 13일 광주시청에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전부터 배구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광주시에 페퍼저축은행이 안착하면서 수도권에 다소 편중됐던 V-리그도 지방까지 열기를 넓힐 수 있게 됐다. V-리그는 지난 2019년 순천에서 컵대회를 개최했고 당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이전에는 여자부 4개 구단 친선 경기 등을 거치면서 호남권 배구 인기를 확인했다. 페퍼저축은행도 이런 지방 배구 열기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고지는 광주시지만 용인시에도 훈련 체육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부분 구단이 수도권에 연습체육관을 두고 있고 리그 중에도 많은 팀이 수도권을 연고지로 하고 있기 때문에 거점으로 활용할 곳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광주시에도 훈련 체육관을 마련한다.
 


이성희 수석코치 역임, 코칭스태프-선수단 구성 본격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월 22일 김형실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한 후 코칭스태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11일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 감독을 역임했던 이성희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이성희 수석코치 외에도 2020-2021시즌 KB손해보험에서 코치 경력을 쌓은 이경수 코치 합류 소식도 12일 전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전력분석관과 물리치료사 등 추가 코칭스태프 구성도 어느 정도 마친 상태다.

코칭스태프 구성에 이어 일차적인 선수단 구성도 이번 주에 윤곽이 드러난다. 현재 페퍼저축은행 선수로 확정된 건 지난 4월 28일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엘리자벳 바르가뿐이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오후 6시까지 여자부 기존 6개 구단이 제출한 보호선수 이외 선수를 팀마다 한 명씩 지명하고 해당 내용을 각 구단에 통보해야 한다. 이 과정까지 마치면 페퍼저축은행은 국내 선수 영입까지 일차적으로 마무리한다. 김형실 감독은 어느 정도 틀을 짜놨다고 밝혔다. 이 과정까지 마무리되어야 선수단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 여기에 김형실 감독은 14일부터 열리는 실업연맹전까지 지켜보며 추가로 영입할 선수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이 우선 지명할 신인 선수 여섯 명은 시간이 더 지난 이후에 합류한다.

추가적인 선수 수급 과정을 거친 이후에는 2021-2022시즌을 치를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선수단 구성이 늦는 만큼 차기 시즌에 바로 합류한다면 어떻게 부족한 시간 속에 전력을 끌어올릴지에 관한 구상을 짜는 게 중요하다. 신생팀 특성상 창단 초기 전력이 약한 건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최대한 전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은 필요하다. 선수단 구성까지 큰 틀에서 마친 이후 페퍼저축은행 행보도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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