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에서 달라진 태도, 경기에서 결과로 나와” 만족감 드러낸 최태웅 감독 [벤치명암]

장충/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4 17: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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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시작해야”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7-25, 26-24, 25-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국내 선수들로 시즌 초반을 치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현대캐피탈이다. 허수봉이 양 팀 최다 득점인 30점을 기록했고 뒤이어 문성민이 22점을 올렸다.

승장 최태웅 감독은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이 태도나 자세가 많이 바뀌었다. 좋아진 게 경기에서 위기 상황에서 잘 나오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뀐 태도에 대해 묻자 “본인이 왜 팀 컬러에 맞춰서 훈련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득을 많이 했다. 초반에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몰랐는데 시즌이 다가오자 태도나 마인드에서 ‘프로 선수가 됐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답했다.

뒤이어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에 칭찬을 건넸다. 최 감독은 “3세트 고비가 있었는데 문성민이 잘 넘겨줬다. 4세트에는 박상하와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우리 팀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문성민의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이렇게까지 좋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는데 의외로 잘 버텨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신 감독은 “기본적인 것부터 안되고 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배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하승우 세터가 흔들리면서 쉽게 안정감을 되찾지 못했다. 신 감독은 “경기를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이 안됐다. 그러다 보니 공 배분이나 컨트롤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예상하지 못한 3연패다. 신영철 감독은 “분위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겠다. 당황스럽다. 나 자신부터 돌아보면서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쓴맛을 다셨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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