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조심해야지” 최태웅 감독, “그 뜻이 아니라...” 오해받은 사연은?

리베라호텔/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6: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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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고 타 팀에 하는 말인데...” 상황이 어떻게 딱 들어맞았다. 최태웅 감독은 오해를 풀기 위해 해명했다.

13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미디어데이에는 7개 팀 감독, 대표 선수 그리고 외국인 선수가 참석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어린 선수가 많기 때문에 위기 상황이 오면 흔들리는 경우가 있을 것 같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경험을 쌓기 위해 연습경기를 했고, 경기 감각을 높이려 했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시즌 전부터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뽑았던 보이다르 뷰세비치가 부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고, 구단은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고 새 외인으로 로날드 히메네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첫 단추가 잘못 꿰졌다. 자가격리 도중 부상으로 3개월가량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 그 때문에 최태웅 감독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최 감독은 “외국인 선수 부상 때문에 우려가 되지만 오히려 국내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시즌이 될 것 같아 기대 된다”라고 했다.

각오와 소감을 묻는 5자 토크.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조심해야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외국인 선수의 부상에 걱정을 표하는 의미가 담겨있네요”라고 해석했다.

이후 최태웅 감독은 “우리 팀 선수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타 팀이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우리팀과 경기에서 졌을 때 ‘너희가 조심했어야지’라는 뜻이 담긴 메시지다. 그런 의미의 ‘조심해야지’다”라며 해명했다.

리빌딩을 선언한 뒤 맞는 두 번째 시즌. 최태웅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밝은 분위기를 강조했다. 최 감독은 “어느 팀보다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재밌게 즐기는 팀, 관중이 들어오면 힘이 나는 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리베라호텔/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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