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수다쟁이 된 레오? 석진욱 감독 “베테랑 다 됐다”

리베라호텔/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6: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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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레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훈련 태도와 생활 방식 등에 만족감을 표했다.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 꼽힌다. 2021-2022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0%의 확률을 뚫고 1순위의 행운을 얻으면서 레오를 지목했다. 타팀 감독과 선수들이 OK금융그룹을 가장 경계하는 이유다.

석진욱 감독은 삼성화재 시절 동료로 함께했던 레오를 사제지간으로 재회했다. 13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석진욱 감독을 만났다.

“잘한다.” 약 세 달간 지켜본 레오에 대해 묻자 돌아온 답이다. 짧고 간결한 한 마디에서 석진욱 감독의 만족감이 드러났다. 석 감독은 “건방질 수도 있고, 힘든 훈련을 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잘 소화하고 있다. 몸이 좋지 않은 날이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하니까 건의는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6년 전 레오와 사뭇 다르다. 석 감독은 “말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잘하더라. 삼성화재 때는 스페인어밖에 할 줄 몰랐다. 나를 비롯해 여오현 코치, 고희진 감독 등 베테랑들 사이에 신인이었다. 그땐 시키는 것만 했었다. 그리고 훈련이 워낙 힘들었다”라고 웃었다.

팀에 완벽히 융화됐다. 레오는 동료들과 대화를 즐기며 팀 분위기도 먼저 끌어올리려 한다. 석진욱 감독은 “자기가 먼저 소리 지르고 하자고 한다. 베테랑 다 됐다. 본인이 원하는 걸 적극적으로 이야기한다. 이정도 성격이면 굉장히 좋다”라며 만족했다.

공격력 상승을 기대한다. 석진욱 감독은 “공격력을 높이면서 이번 시즌을 시작하려 한다. 반면 수비나 리시브 부분은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극적으로 봄배구 막차를 탔다. 준PO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2패를 떠안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석진욱 감독은 “우리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보완하려 준비 많이 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_리베라호텔/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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