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깔고 가야 할 3팀?…고희진 감독 “약하게 볼 때 파고들 것”

리베라호텔/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6: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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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은 우리한테 지면 치명타라고 생각할 거다.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깔고 갈 것” 고희진 감독이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공략 아닌 공략법을 공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에는 남자부 7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그리고 외국인 선수가 참석했다.

현장에서 만난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을 만났다. 고 감독은 지난 시즌 신임 감독으로 삼성화재에 부임했다. 성적은 7위. 팀 창단 이후 최하위 성적표를 거두면서 매운맛을 제대로 봤다.

고희진 감독은 “한 경기 이기는 게 이렇게나 어렵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라며 웃었다.

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황승빈을 영입했다. 고희진 감독은 그 효과를 일찌감치 느끼고 있다. 고 감독은 “차분하다. 다른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백패스에도 강점이 있기 때문에 러셀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 성공률 5~10% 정도는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최하위. 명문 구단 삼성화재로서는 생각할 수 없던 성적표. 고희진 감독은 절치부심했다. 고 감독은 “사실 모든 팀을 경계해야 한다. 작년에 6승을 했다. 다른 팀은 우리를 깔고 갈 거라고, 우리한테 지면 치명타라고 생각할 거다”라면서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깔고 갈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빈틈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고 감독은 “우리를 약하게 볼 때 빈틈을 잘 파고들어야 한다. 특정 팀을 거론할 순 없다. 3팀 정도는 그렇게 해야 봄배구 진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키는 러셀이다. 고희진 감독은 “러셀이 승부처다. 승부를 가져가야 한다. 러셀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줘야 하고 중심을 잡아준다면 작년보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사진_리베라호텔/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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