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러운 첫인사’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배구 철학, 한국서 보여드리겠다”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15: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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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서영욱 기자] 선임 공식 발표날 가진 인터뷰에서 틸리카이넨 감독은 한국에서 더 많은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은 감독 없이 참여했다. 새 사령탑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아직 입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 선수 지명은 대한항공 권혁삼 단장이 진행했고 7순위 지명권으로 선택한 선수는 호주 출신 링컨 윌리엄스였다.

선수 지명을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 중 틸리카이넨 감독과 짧은 인터뷰도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4일 오전 틸리카이넨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두 시즌 연속 외국인 감독 선임이었고 34세로 한선수보다 젊은 나이가 화제가 됐다. 4일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비록 화상이긴 했지만 처음으로 나선 공식 석상이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반갑다”라고 인사를 먼저 전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아시아 무대는 익숙하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일본 울프독스 나고야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나고야에서 마지막 시즌이 된 2020-2021시즌에는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윤봉우와 한솥밥을 먹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4년간 일본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마지막 1년은 윤봉우와 함께하면서 한국 배구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라며 “나는 에너지와 열정이 많은 감독이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배구 철학을 묻는 말에는 조심스럽게 답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배구 철학에 대해서는 한국에 가서 선수단에게 많이 이야기하려 한다. 당장 많이 공개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시즌 대한항공이 올린 성적을 축하한다. 가서 우리 팀을 더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겠다”라며 “어느 팀이 껄끄러울 것 같다고 지금 선택하고 싶진 않다. 모두가 더 발전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시즌 좋은 쇼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다가올 시즌 대한항공을 이끄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리베라호텔/유용우 기자,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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