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4] 신영철이 말하는 알렉스..."섬세한 살모사 같아"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5 15: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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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독을 가진 살모사 같은 느낌이다. 뭔가 모르게 섬세하다."

 

우리카드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승만 추가하면 시리즈 3승 1패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신영철 감독은 “나도 긴장한다. 경기에 몰입하면 땀도 나고, 선수들의 공 하나하나에 만감이 교차한다. ‘안 될 땐 어떤 이야길 할까. 이런 타이밍에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등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전개 상황을 예측하다 보니 땀이 난다”라며 웃었다.

 

포스트시즌서 맹활약 중인 알렉스를 동물에 비유하기도 했다. 신영철 감독은 “아가메즈는 아나콘다 같은 능구렁이, 펠리페는 저돌적인 코뿔소, 알렉스는 독을 가진 살모사 같은 느낌이다. 뭔가 모르게 섬세하다”라며 웃었다.

 

말을 전해 들은 알렉스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도 반응은 좋았다. 그만큼 배구를 섬세하게 소리 없이 잘하는 거니까. 어제처럼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승리했던 1,3차전은 3-0 승리, 패했던 2차전은 2-3이었다. 11세트를 치르는 동안 뺏긴 건 2세트 뿐. 매번 대한항공을 ‘한 수 위’라고 표현하지만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이에 신영철 감독은 “상대 팀 분위기가 살면 우리가 무너진다. 우리가 탄탄하면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기록을 보면 무시할 수 없다. 항상 도전하는 마음으로, 어깨에 힘주거나 자만하면 무너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우리카드. 원동력은 ‘창의력’이다. 신영철 감독은 “주입식이 아닌 선수들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창의력, 좋은 습관을 들인 것이 발전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라며 웃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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