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드래프트] OK, 1순위 행운과 함께 레오 품어…뉴페이스 3명도 합류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14:59:24
  • -
  • +
  • 인쇄

 

[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서영욱 기자] 전체 1순위로 레오를 품은 팀은 바로 OK금융그룹이었다.

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1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전반적으로 확률대로 간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와 달리 남자부는 순위 추첨에서 희비가 많이 엇갈렸다.

1순위 추첨부터 예상을 뒤엎는 장면이 나왔다. OK금융그룹은 2020-2021시즌 3위(플레이오프 결과)로 구슬 140개 중 15개로 세 번째로 적은 구슬을 받았음에도 1순위 행운을 누렸다. 선택은 드래프트 전 예상대로 전 삼성화재 출신 레오나르도 레이바였다.

두 번째로 구슬이 나온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세 번째로 많은 구슬(25개)을 받은 한국전력은 한 계단 올라선 2순위 지명권을 받았고 드래프트 전부터 많은 팀이 거론하던 이란 출신 유망주, 바르디아 사닷(207cm, 18세)를 선택했다. 사닷은 V-리그 역대 최초 이란 출신 외국인 선수가 됐다. 아포짓 스파이커인 사닷을 지명하면서 토종 아포짓인 박철우를 보유한 한국전력은 이에 따른 활용법을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구슬(35개)을 받은 삼성화재는 두 계단 밀린 3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경력자 위주로 보고 있다던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의 입에서 나온 이름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카일 러셀이었다. 러셀은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 연속 V-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러셀은 결과적으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일찍이 재계약을 맺은 두 선수(알렉스, 케이타)를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린 경력자가 됐다.

구슬 30개로 두 번째로 많은 구슬을 받은 현대캐피탈도 순위 추첨에서는 웃어주지 않은 팀이었다. 현대캐피탈은 6순위에서야 지명권을 행사했고 또 다른 영건, 세르비아 출신 보이다르 브치세비치(207cm, 23세)를 선택했다. 브치세비치 역시 사닷과 함께 젊은 선수 중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린 건 호주 출신 링컨 윌리엄스(200cm, 27세)였다. 7순위 지명권을 얻은 대한항공은 윌리엄스 이름을 불렀다.

이번 남자부 드래프트에서는 재계약 두 명을 제외하고 경력자 두 명, 새 얼굴 세 명이 선택을 받았다. 레오는 예상대로 1순위로 지명됐고 러셀도 두 시즌 연속 V-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뉴페이스는 젊은 선수 두 명과 베테랑 한 명이 선택됐다. 27세 윌리엄스 외에 V-리그 역대 최연소 외국인 선수가 된 사닷과 20대 초반 브치세비치가 새로 V-리그로 향하는 주인공이 됐다.


2021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결과
1순위 OK금융그룹 – 레오나르도 레이바(전 삼성화재 레오)
2순위 한국전력 – 바르디아 사닷
3순위 삼성화재 – 카일 러셀(2020-2021시즌 한국전력)
4순위 우리카드 – 알렉스 페헤이라(재계약)
5순위 KB손해보험 – 노우모리 케이타(재계약)
6순위 현대캐피탈 – 보이다르 브치세비치
7순위 대한항공 – 링컨 윌리엄스


사진=리베라호텔/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